때론 대쪽보다 곧게
때론 색시보다 곱게
살아간다고 오해를 해도
애초에 변한 것은 하나 없었고
때론 대쪽보다 곧게
때론 색시보다 곱게
살아간다고 오해를 해도
너와 나 그 차이뿐이고
상가 속에 동네슈퍼 앞에
찢긴 점퍼 걸치고서
밑창 다 닳은 슬리퍼
질질 끌고가자
낄낄 거리는 아파트주민 두명
아 확 짜증이 나네
삐딱한 연예인에 대한
시선 고정
매번 삐까뻔쩍
모습일 수는 없잖아
나 어차피 음악속에
잡힌 놈이야
딱히 특별할건 없으니
잘 알아듣길
아직도 모르고 날 치켜 떠보네
점찍어 맞춰 놓은
선입견 속에
돈 몇푼에 벌벌 떠는
만취한 체 길바닥 추위속에
덜덜 떠는 내 모습 이래
아직까지도 모른 채 날
또 치켜 떠보네
선입견 속에 현실
화려함 속 감춰진 진실이 달라
마치 신데렐라
좀더 생각을 터라
날 안다고 다 안다고 외치며
내 속에 그은 낙서
뭘 아냐고 악써봐도 듣지않아
진실은 덮혀지고
날 안다고 다 안다고 외치며
내 속에 그은 낙서
뭘 아냐고 악을 써봐도
듣지 않아
새장속에 사는 나는 신데렐라
날쏘는 조명 아래서 난 읇조려
이쁜 꼬까를 걸치고
3분정도의 티비 화면을 점령
연애에선 차인 놈이
연예인된것 같으니깐
친구들은 신기해하며
얼마나 벌었냐
지하철에서 만난 팬은
왜 차가 없냐고
신나는 사람이 밖에서는
왜 이리 차갑냐고
나를 약올리는 듯한 시선들이
가득한 내가 뜻한 바 없는
상황에 난 너무 짜증나
그리 뭐가 잘난 것도 없소
인생이 낙서
낙석 되버린 헝그리 복서
알았어 내 머리가
뭘 그리 폭소
왜들 극성 나를 보는 시선을
부셔 다짜고짜
조잡하게도 날 그려 봤자
고작 다 짜고치는 장삿속안
틀에 나를 가둬 변명의 말을
아무리 해도 니가 바라보고
머리속에 쓸어넣는
신나는 사람과는 난 많이 달라
목이 늘어난 티 내품엔 날품
가득히 뒹굴 거리며
음악을 줍는 한많은 넝마주이
날 안다고 다 안다고 외치며
내 속에 그은 낙서
뭘 아냐고 악써봐도 듣지않아
진실은 덮혀지고
날 안다고 다 안다고 외치며
내 속에 그은 낙서
뭘 아냐고 악을 써봐도
듣지 않아
새장속에 사는 나는 신데렐라
얼마나 나 잘 알겠소 우리가 만만하겠소
모든걸 단발에 뽑겠소
나 이 세상 모르니 얼마나 아니꼽겠소
연예인은 빌어먹을 얼어죽을 연예인
팔자에도 없는 개 멋 나는 부리기 싫소
얼마나 나 잘 알겠소 우리가 만만하겠소
모든걸 단발에 뽑겠소
나 이 세상 모르니 얼마나 아니꼽겠소
연예인은 빌어먹을 얼어죽을 연예인
팔자에도 없는 개 멋 나는 부리기 싫소
때론 대쪽보다 곧게
때론 색시보다 곱게
살아간다고 오해를 해도
애초에 변한 것은 하나 없었고
때론 대쪽보다 곧게
때론 색시보다 곱게
살아간다고 오해를 해도
너와 나 그 차이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