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조각을 잡고 우는 건
사랑했던 걸 후회하는 건
저만치로 떠나는 사랑
그것을 잡으렴이 아니라, 버리기 위함 일거야
조금씩 갈라진 불신의 그 양끝에,
우린 마주 선채로 멀어졌어.
난 보란듯이 웃고 싶었어
구차한 인산 초라한 나를 더 오래 보일 뿐이니까.
너를 잊기 위해서 열심히 싸워 볼거야
내 가슴에 가득 차 있는 너의 그림자와......
퍼 붇는 비로 끝나길 바래
한번의 폭풍 전불 잃었어
얼마나 더 얼마나 내가 힘들어질까
그리움을 참는 게 어려워서...
늘 시작할 때 나는 그랬어
이번엔 절대 다를 거라는 똑같은 기댈 또 하니까
이젠 잊기 위해서 열심히 싸워 볼거야
미칠 듯이 터져 나오는 나의 그리움과...
좋은 시간 만큼 아픔이 길고
사랑했던 만큼 상처가 깊고
지난 세월 동안에 우리가 한건 뭐였나...
힘들어질 이유만 만든건가...
난 보란듯이 웃고 싶었어
구차한 인산 초라한 나를 더 오래 보일 뿐이니까
너를 잊기 위해서 열심히 싸워볼거야
내 가슴에 가득 차 있는 너의 그림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