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어떤 것이 옳은지 모르겠어
어떤 누굴 믿어야 하는지 그것조차도
아빠들의 놀이와 우리들의 놀이는
나이에 따라 차별되는 자격증 같은것
돈보다 중요한게 있다고 배웠지만
도무지 믿을 수가 없는건 내취향 탓인지
돈때문이라면 모두 거의 모든걸 희생하면서
내게 그런 말 하는걸 누가 모를 줄알아요
못다 이룬 꿈들을 우리에게 이루려 하지 말아요
내 인생의 나의것 이듯 나의 꿈도 나의것이니까
뭐가 되려 그러느냐 자꾸 물어 보지 말아요
뭐가 되든 자유롭고 솔직한 어른이 될래요
요즘 내 옷차림과 내 머리모양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얘기하곤 하지만
어린들이 나 때엔 히피가 유행했었죠
장발 단속반에 우호적 이셨나보죠
머리 길게 기른다고 나쁘게 물 드는건 아니예요
나의 느낌이 그게 좋은걸 아빠한테 설명할 수 없어요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그냥 가슴으로 느끼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