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독일의 낭만파 음악의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연 베버는 국민 오페라를 수립한 선구자이기도 하다. 베버가 3년간이나 심혈을 기울여 쓴 이 오페라는 낭만파 오페라의 전형으로 그가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로서 평가받게 된 곡이다.
서곡은 오페라 중의 주요 테마를 사용하여 극적인 분위기를 교묘하게 묘사하였다.
처음 아다지오의 서주로 시작되어 신비스런 분위기가 조성되며 깊은 산림의 정경을 호른의 테마로 표현했다. 프리마돈나 아가테의 테마가 나타나 행복을 기약하고, 마지막엔 악마의 힘이 제거되며 사랑의 테마로써 신에게 찬미하는 화려한 분위기는 클라이맥스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