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네 생각만 하다
문득 또 지갑 속의 너를 봐
기억은 다 마른 것 같아서
오늘도 속으로만 삼켜 한숨을
한참을 혼자 주절거리다
한참을 혼자서 걷는 이 길이
우리의 추억들이 묻은걸 알면
그땐 어떻게 견딜 수 있을지
나 한참을 한참을
기다려 왔어 오늘밤도 한참을
난 너만을 너 하나를 단 한번도
사랑한단 말도 못했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나 한참을
어쩌다 우리 헤어졌을까
도무지 기억을 할 수가 없어
사소한 말 다툼들로 헤어진거라면
이젠 돌아와 내가 잘못했으니
나 한참을 한참을
기다려 왔어 오늘밤도 한참을
난 너만을 너 하나를 단 한번도
사랑한단 말도 못했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내 품에 안고 싶어
내 곁에 없어도
평생을 기다릴꺼야
나 한참을 한참을
기다려 왔어 오늘밤도 한참을
난 너만을 너 하나를 단 한번도
사랑한단 말도 못했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너 하나밖에 모르는
널 기다리고 있어
나 한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