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아니 뭔가 이상한 일이야
혹시 병일지 몰라
온 몸에 힘 쭉 빠진 채
가누지 못해
이 못된 증상
너를 만난 후에 생겼어
까만 밤 나 홀로 남아
네 생각 가득 찬 내 방에
아무 것도 못하고
널 그리며 종일 아파
의밀 알 수 없는 무관심한
네 표정 숨이 숨이 숨이 멈춰
차가운 눈빛에 패인
내 심장 중심 깊숙이 베인 채
이 상처를 못 고치면
죽어버릴지 당장
미쳐버릴지 어찌될지 모르겠어
날 휘감은 너란 병이 깊어 갈수록
더 지쳐 약은 너밖에 없어
갖지 못하면 죽어버릴지
당장 미쳐버릴지
어찌될지 모르겠어
약은 너밖에 없어
못 살 거야 나 널 놓치면
네 이름에 가시가
돋혀 있는 것만 같아 듣게되면
가슴이 찌릿 저려오지
장미의 가실 삼킨 듯
깊숙이 찔린 나의 맘 찔린
내 맘 파랗게 멍든 내 가슴에
손 뻗어 꼭 감싸주고
한번 기회를 주는 척
다가왔다 멀어지는
네 모습에 인형처럼 끌려 다녀도
네 앞에선 숨이 숨이 숨이 멈춰
차가운 눈빛에 패인
내 심장 중심 깊숙이 베인 채
이 상처를 못 고치면 죽어버릴지
당장 미쳐버릴지
어찌될지 모르겠어
날 휘감은 너란 병이 깊어
갈수록 더 지쳐
약은 너밖에 없어
갖지 못하면 죽어버릴지
당장 미쳐버릴지
어찌될지 모르겠어
약은 너밖에 없어
겉잡을 수 없는 열병
진정 시킬 수 없어
터질 듯 널 향하는 심장소리 들려
사막처럼 난 말라 버렸잖아
난 너란 단비가 내리길
차가운 네 눈빛에 패인
내 심장 중심 깊숙이 베인 채
이 상처를 못 고치면 죽어버릴지
당장 미쳐버릴지
어찌될지 모르겠어
날 휘감은
너란 병이 깊어 갈수록
더 지쳐 약은 너밖에 없어
갖지 못하면 죽어버릴지
당장 미쳐버릴지
어찌될지 모르겠어
약은 너밖에 없어
못 살 거야 나 널 놓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