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 아니라는데>
네가 없다는 게 나는 아직도 안 믿겨
네가 없다는 걸 나는 아직도 안 믿어
넌 아니라는데 왜 나 혼자 이러는데 왜
너 나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게 난 아퍼
네가 없다는 게 나는 아직도 안 믿겨
네가 없다는 걸 나는 아직도 안 믿어
넌 아니라는데 왜 나 혼자 이러는데 왜
너 나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게 난 아퍼
처음엔 내게 넌 그냥 그렇고 그런 여자였어
내겐 이별도 그저 남 얘기일 뿐 이었어
내 어디가 부족 했니 왜 이제와 마음이 바뀌니
내 전부를 다 줬는데 내 사랑을 다 줬는데
내가 왜 이러는데 너는 아니라는데
왜 나만 혼자 이렇게도 너를 원하는 건데
너는 아무렇지 않아 왜 아무렇질 않아
다 끝난 일이라 말하는 너
술 취해 네 집 앞을 몇 번을 왔다 갔다 하고
또 받지도 않는 전활 걸어보다
이제는 잊어야지 너와 난 여기까지
단념을 하고 가는데 왜 네가 걸어와
가는 네 손 잡아 널 붙잡아 보지만
타는 내 마음을 다 털어놔 보지만
넌 아니라는데 왜 나 혼자 이러는데 왜
넌 아니라는데 왜 넌 아니라는데
내가 왜 이러는데 너는 아니라는데
왜 나만 혼자 이렇게도 너를 원하는 건데
너는 아무렇지 않아 왜 아무렇질 않아
다 끝난 일이라 말하는 너
너는 너무 태연히 나를 떠나가지만
한 발짝도 난 떼지 못할 것 같아
아직 내 가슴은 이별을 모른단 말야
오직 너 하나만 사랑했는데
너는 떠나갔는데 나를 떠나갔는데
너 혹시 내게 돌아올까 자꾸 자꾸만 돌아봐
내게 뭘 원했던 건지 사랑의 끝이 어딘지
난 끝난 게 아냐 아직까지
내가 왜 이러는데 너는 아니라는데
왜 나만 혼자 이렇게도 너를 원하는 건데
너는 아무렇지 않아 왜 아무렇질 않아
다 끝난 일이라 말하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