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구석에 너를 비워내도
예전처럼 다시 차올라
잠시 눈감아도 밥을 먹을 때도
네 생각에 눈물만 흘러
예전 같이 갔었던 까페 데이트에는
언제 올지 모를 너를 기다려
다시 돌아와 내게 돌아와
네가 있었던 그 자리로
난 너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고
숨이 막혀와 죽을 것 같아
오늘도 소리쳐서 널 불러봐
내 눈물이 비처럼 흘러 너에게
이제는 모두 다 끝인 것만 같아
악몽 같은 하루 하루도
눈앞은 뿌옇게 네 모습만 보여
까만 피부 갈색 머릿결
참고 또 참아봐도 달려가고만 싶어
어두운 하늘은 너를 감추네
다시 돌아와 내게 돌아와
네가 있었던 그 자리로
난 너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고
숨이 막혀와 죽을 것 같아
오늘도 소리쳐서 널 불러봐
내 눈물이 비처럼 흘러 너에게
잘 지내니? 어젯밤은 목소릴 듣고 싶어서
걸지도 못한 전화기를 잡고 울었어
나 땜에 울었던 네가 너무 그리워서
오늘따라 유난히 밤은 길고 난 무서워
네가 떠난 후 시달리고 있지 불면증
눈만 뜨면 아파 내 맘은 항상 투병 중
결혼은 약속했던 우린 이제 없어
천천히 잊어볼게 네 말투 네 얼굴 네 품
가지 말란 말 돌아오란 말
네가 듣지 못한 한마디
난 오늘도 내일도 너만 기다려
같이 있었던 그 자리에서
오늘도 덩그러니 널 기다려
내 시간은 멈춰 버린 듯 오늘도
돌아와 내게 널 기다릴게
네가 없이는 눈물이 흘러
돌아와 내게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