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이 오면
내 발길은 나도 몰래 부산항으로
그리운 당신이 나를 기다리던
부둣가로 걸어 갑니다
둘이서 커피향에 함께 취하던
그 찻집 그 자리에
그리운 당신이 내게 미소 짓던 곳
나 혼자 앉아 봅니다∼
팔짱을 정답게 끼고
둘이서 늘 같이 걷던 추억의 바닷가
나 홀로 거닐면서 당신 그려 봅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랠 불러주던 내 사랑
못잊어 못잊어서
내 발길은 부산항으로∼
눈부신 봄이 오면
내 발길은 나도 몰래 요코하마로
보고픈 당신이 나를 기다리던
바닷가로 걸어 갑니다
둘이서 술향기에 함께 취하던
그 술집 그 자리에
그리운 당신이 나를 웃게 했던 곳
나 혼자 앉아 봅니다∼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둘이서 늘 같이 걷던 낭만의 밤거리
나 홀로 거닐면서 당신 그려 봅니다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노랠 불러주던 내 사랑
보고파 보고파서
내 발길은 요코하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