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고 집에 돌아오는 길
벌써 허전한 너의 빈자리
너와 함께 살았던 그 시간이 꿈인지
지금 내 옆에 네가 없는 게 꿈인지
우리가 함께했던 그 모든 추억이
이젠 모두 꿈이 되어버린 거 같아
묻고 싶어 내가 밉진 않았는지
우리가 함께 했어서 행복했는지
나는 행복했어 항상 고마웠어
우리 꼭 다시 만나자
미안해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곁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난 잘 지내고 있어 많이 울지 말아 줘
내 소중한 순간들을 꼭 기억할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곁을 지켜주는 것뿐이지만
마음만큼은 영원할 거야
너와 함께 살았던 그 시간이 꿈인지
지금 너와 함께 꿈꾸고 있는 건지
우리가 함께 했던 우리만의 소중한 추억들 모두 고마워
우리 둘만 아는 우리의 장소
우리 둘만 알던 그 공기와 날씨
우리 꼭 다시 만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