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고개 들어본 하늘
따뜻하게 날 감싸요
다정한 느낌이 왜 낯선 걸까요
어제는 마지막으로 나
그댈 생각하고 많이 울었었죠
언제나 꿈꾸던 기대와 나의 현실은
왜 이렇게도 틀린 걸까요
이제는 내가 그대 보네요
가슴 아프지만
그댄 아주 멀리 있는 걸요
알 수가 없겠죠
말한적 없으니까
날 다시는 안 볼까봐
용기가 없었죠
안녕이란 말도 못하죠
나 혼자 만들었었던 사랑이니까
내 사랑엔 이별은 없죠
둘이 한적 없으니까
근데 왜 눈물이 나죠
아직 그댈 난 보낼 수가 없나봐
바보같은 미련이
날 자꾸만 붙잡나봐요
알 수가 없겠죠
말한적 없으니까
날 다시는 안 볼까봐
용기가 없었죠
안녕이란 말도 못하죠
나 혼자 만들었었던 사랑이니까
슬퍼하지 못하죠
나 그대에게
한번도 말하지 못하고
여지껏 내맘에 간직하던
그대 사랑한단 말
그대 좋아한단 말
이제는 모두 지워요
말할 순 없었죠
자신 없었으니까
그댈 다시 못볼까봐
용기가 없었죠
난 많이 모자라니까
그리고 나 혼자 만든
사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