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이유로 너는 내게 아픔을 주었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나는 그 모든 걸 참았다)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넌 그렇게 내 곁을 떠났고
(그래야만 한다기에 울면서 나는 너를 보냈다)
우리 사랑은 끝내 하나 되지 못하고
가을 소나기처럼 퍼붓다가
비개면 두고가는 비닐우산처럼
버려지고 말았어
내가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한 탓에
네게 받은 아픔보다 사랑이 더 큰 탓에
이런 나에 마음 아는 너는 안심했겠지
그래서 막대했겠지
그래도 상관없어 누가 나를 바보라 해도
니가 담보라 해도 모두 참을 수 있어
너만 곁에 있다면
평생 너만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다면
라고 말하는 내 앞에서 너는 결국
떠나간다고 날 위해서라고 난 날 버리고도
너만 보면 행복했는데
이런 이별만은 오지 않길 바래왔는데
못되게 할걸 그랬어 삻다고 할걸 그랬어
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따질걸 그랬어 그러면 안 떠났을까
난 더 바라봐줬을까
내 사랑을 조금만 보여줄걸 그랬나
모두 보여준 내 사랑이 네겐 부담이었나
(아~) 사랑이 이별을 막지 못했어
(아~) 사랑한단 사랑한다는 그 이유로
(너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그런 이유같지 않은 변명 집어쳐
(이게 정말 너를 위한 길이라고)
그런 말도 안되는 핑계 따위 때려쳐
(진심으로 행복을 바란다고)
진심으로 내 행복은 너뿐이라고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라고)
제발 더이상 아무말 하지마
사랑은 장난감이 아냐
아이들 물놀이는 더욱 아니지
썻다가 지워버린 낙서처럼
구겨서 버릴 수도 없는 그런거라고
사랑은 믿음으로 깨어나
진실에 불빛따라 오는거야
사랑은 찾는 게 아냐
눈물과 희생으로 만드는거야
(아~) 사랑이 이별을 막지 못했어
(아~) 사랑한단 사랑한다는 그....
사랑한다는 이유로 너는 내게 아픔을 주었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나는 그 모든 걸 참았다)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넌 그렇게 내 곁을 떠났고
(그래야만 한다기에 울면서 나는 너를 보냈다)
우리 사랑은 끝내 하나되지 못하고
가을 소나기처럼 퍼붓다가 비개면 두고가는
비닐우산처럼 버려지고 말았어
(아~) 사랑이 이별을 막지 못했어
(아~) 사랑한단 사랑한다는 그 이유로
(아~) 사랑이 이별을 막지 못했어
(아~) 사랑한단 사랑한다는 그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