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리에는 비 내리던 그날 밤
다시 보게 된 너와 난
어느 bar에서 나가자던 말 뒤
이 밤 셀 곳으로 들린 클럽
술로 나를 가져 음악에 널 맡기며
날 이끄는 너에게 다가가
가만히 널 안고서 그렇게 널 느끼며
너는 내 맘 속에 들어와
내게서 아무렇지도 않을 숨을 놔 줘
떠날 때 여기서 떠날 때
내게서 아무렇지도 않을 숨을 놔 줘
놓을 때 우리 손 놓을 때
이 거리에는 비 내리던 그 날밤
다시 보게 된 너와 난
서로 한 마디 아무런 말없이
둘이 마주 본 그 순간에
스쳐 내 가슴 입술이 스쳐
내 맘속에만 있던 널
오늘 다시 떠올릴 줄 몰랐지
난 몰랐지 스쳐 네 속눈썹이
내 입술에 스쳐 그 음악이 흐르면
검은 머리 쓸어 올려 뒤돌아 본
너의 눈 내게로 입술 스쳐
내 가슴 입술이 스쳐
내 맘속에만 있던 널
오늘 다시 떠올릴 줄 몰랐지
난 몰랐지 스쳐 네 속눈썹이
내 입술에 스쳐 그 음악이 흐르면
검은 머리 쓸어 올려 뒤돌아 본
너의 눈 내게로 입술 스쳐
내 가슴 입술이 스쳐
내 맘속에만 있던 널
오늘 다시 떠올릴 줄 몰랐지
난 몰랐지 스쳐 네 속눈썹이
내 입술에 스쳐 그 음악이 흐르면
검은 머리 쓸어 올려 뒤돌아 본
너의 눈 내게로 입술 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