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니 이름을 부른다
하나 둘 셋 주문을 걸어본다
니가 올까 봐 발걸음 멈춰본다
가슴속으로 난 널 세어본다
지우고 지워도 버리고 버려도
아프고 아파도 내겐 너뿐인데
한 걸음 한 걸음
내겐 멀기만 한 사람
이런 내 맘을 너는 모르니
얼마나 얼마나 말해야 알겠니
세어도 세어도 모자란 너인데
어제도 오늘도 내겐 어렵지 않은 일
가슴속으로 널 세어본다
하나 둘 셋 소리 내어 불러도
하나 둘 셋 대답 없는 그 이름
바보처럼 또 뒤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다시 난 널 세어본다
지우고 지워도 버리고 버려도
아프고 아파도 내겐 너뿐인데
한 걸음 한 걸음
내겐 멀기만 한 사람
이런 내 맘을 너는 모르니
얼마나 얼마나 말해야 알겠니
세어도 세어도 모자란 너인데
어제도 오늘도 내겐 어렵지 않은 일
가슴속으로 널 세어본다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