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지나간 계절
다시 또 그 계절이 왔어
겁이 나서 아무 말도 못했던
바보같이 굴었던 날 용서해줄래
긴겨울이 끝날 때 아픔도
끝날거라 생각했던
내가 바보 같아
꽃이 예뻐봤자 뭐해
니가 옆에 없잖아
날이 좋아봤자 뭐해
널 좋아할 수가 없잖아
내가 아파봤자 뭐해
니가 알수가 없잖아
곁에 없는 너는 뭐해
나는 네 생각 하는데
너를 볼 수 있을까
다시 또 이 거리에 서서
한번이라도 널 마주칠까봐
기대하는 내가 싫어
스쳐가는 사람들
그 속에 널 찾아 헤메고 있는
내가 바보같아
꽃이 예뻐봤자 뭐해
니가 옆에 없잖아
날이 좋아봤자 뭐해
널 좋아할 수가 없잖아
내가 아파봤자 뭐해
니가 알수가 없잖아
곁에 없는 너는 뭐해
나는 네 생각 하는데
돌아온다는 건 다시 만난다는 건
영화에서나 나오는 일이잖아
꽃이 예뻐봤자 뭐해
니가 옆에 없잖아
날이 좋아봤자 뭐해
널 좋아할 수가 없잖아
내가 아파봤자 뭐해
니가 알수가 없잖아
곁에 없는 너는 뭐해
나는 네 생각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