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시간을 되돌린다면
그때 널
붙잡을 수 있을까
아직도
습관처럼
이런 생각에 잠기곤 해
손잡고
걸었던 골목길부터
남겨진
미소까지 선명해
감은 두 눈 위에 너를
지운다는 게
이별하는 게 잘 안돼
너 하나
잊고 싶은 것뿐인데
정말 바보처럼 잘 안돼 여전히
오늘도
널 그리며 살아 난
왜 너는
이렇게 날 힘들게 해
참 너 하나 없을 뿐인데
얼마나
아프고 아파해야만
그깟 이별이라 말할 수 있을까 정말
여전히
가슴이 텅 빈듯해
왜 나를
이렇게 아프게 하니
수없이 널 지워도
잘 안돼
너 하나
잊고 싶은 것뿐인데
정말 바보처럼 잘 안돼 여전히
오늘도
널 그리며 살아 난
왜 너는
이렇게 날 힘들게 해
참 너 하나 없을 뿐인데
얼마나
아프고 아파해야만
그깟 이별이라 말할 수 있을까 정말
여전히
가슴이 텅 빈듯해
왜 나를
이렇게 아프게 하니
수없이 널 지워도
잘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