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나 눈을 뜨면 멈춰진 시간이
부서져 날조여 와 마음이 힘이 들어
얼마나 아팠는지 거울만 보면 눈물이나
어떻게 버티는지 나도 모르겠어
혼자 남겨진 그땐 월요일..
눈물에 물든 화요일
물 한 모금도 삼키지 못해 고장 난 수요일도
마지못해 살아가고 마지못해 숨을 쉬지만
아픈 맘은 여전해
이런 내가 싫어
아무도 옆에 없어
얽히고 설킨 기억들이
내 안에 숨어있어 그때 그날부터
점점 익숙해지는 목요일
점점 무뎌진 금요일
헝클어진 맘 달래며
웃어 보이던 토요일도
마지못해 살아가고
마지못해 숨을 쉬지만
아픈 맘은 여전해
이런 내가 난 싫어
눈부시게 살고 싶어
눈부시게 웃고 싶어
안되잖아
난 그게 안되니까 그냥 안고 살아
똑같은 일요일도 지나면 또 내일이 와
미스터헬(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