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늘 척척
다른 짜인
스케쥴에 맞춰
나를 만났지
눈에 맞는 남자를
만나지 못해
여기저기 다릴 놓고
만난다지
그녀의 수첩속에 난
사진대신에
AM 열두시 앤이란
닉네임을 가진
비참한 한 연인인걸
알면서도
그녀의 유혹에
빠져버렸지
난 니 맘을
열어달라고
늘 매달려도 말 없고
듣지를 않아
또 조금만
빈틈이 생기면
피곤에 묻혀
쓰러질 너
꼭 특별한 날
전화를 하면
내 목소리도 누구와
착각을 하고
결정적인 매순간들마다
당황하게 해
제발 이 장난 그만해
네 뒤를 돌아봐
넌 모든 남자의 사랑
끌어받고 있지만
가벼운 너의 사랑에
기뻐하고 슬퍼하게
상처만
되돌려 줄 뿐야
내 맘으로 돌아와
이젠 baby
네 모든걸
안을수 있게 baby
더는 방황하지마
내 온몸을 다 바칠게
네 시간을
정하지 않아 baby
이 하루가 아닌
영원히 baby
나의 사랑으로만
채워주겠어
니 맘을 나눠주었던
어설픈 사람들
여전히 시간에 맞춰
만날 약속 했지만
뜻깊은 너의 생일에
혼자 남겨진 널 봤어
이렇게 될 줄
왜 몰랐어
내 맘으로 돌아와
이젠 baby
네 모든걸
안을수 있게 baby
더는 방황하지마
내 온몸을 다 바칠게
네 시간을
정하지 않아 baby
이 하루가 아닌
영원히 baby
나의 사랑으로만
채워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