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만큼 너를 미워하고 날 버린죄 받으라고 빌고
없는 이유를 찾아내서 넌 아니라고 나를 위로하고
숨 못쉬게 기억을 꼭 틀어막고 새나오는 추억 흘려버리고
하루하루 널 잊은 척 살아봤더니 정말 잊었나봐 오늘은
모처럼 나 하늘이 보여 내 눈물이 넘쳐서 눈 못뜨고 살았나봐
지난 사랑을 다 잊었어 가슴을 비웠어
가득 채웠던 너를 다 삼켜서 비운 것처럼
사랑을 또 시작해 또 다시 너지만
다시 사랑해도 다시 너지만
모처럼 나 하늘이 보여 내 눈물이 넘쳐서 눈 못뜨고 살았나봐
지난 사랑을 다 잊었어 가슴을 비웠어
가득 채웠던 너를 다 삼켜서 비운 것처럼
사랑을 또 시작해 또 다시 너지만
다시 사랑해도 다시 너지만
날 버렸던 너를 모두 지우고 나니
니가 미울 것도 이젠 없잖아
나 이렇게 너를 사랑해 추억도 기억도 없이
맨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너무 오래 기다려 또 미워진대도
천번을 널 잊어도 내 시작은 너뿐이니까
첫사랑은 슬퍼서 지금은 안되면
생애 마지막 사랑할땐 그때 쯤엔 오겠니 내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