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고 나니 눈물이 난다
다시는 만날 날이 없을 것 같다
만나야 할 때 서로 헤어지고
사랑해야 할 때 돌아서 버린
너를 보내고 나니 꽃이 진다
사는 날까지 살아 보겠다고
기다리는 날까지 기다려 보겠다고
돌아갈 수 없는 저녁 강가에 서서
너를 보내고 나니 해가 진다
두번 다시 만날 날이 없을 것 같은
강 건너 붉은 새가 말 없이 사라진다
너를 보내고 나니 꽃이 진다
사는 날까지 살아 보겠다고
기다리는 날까지 기다려 보겠다고
돌아갈 수 없는 저녁 강가에 서서
너를 보내고 나니 해가 진다
두번 다시 만날 날이 없을 것 같은
강 건너 붉은 새가 말 없이 사라진다
강 건너 붉은 새가 말 없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