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진 방 한켠에서 촛불을 밝혀 타오르는 불꽃은 어느덧 니 얼굴로 바뀌어
이미 차갑게 식은 손을 데워주던 니 몸을 잊자니 마음 한 구석에 밟혀
오래전 내 눈에 박혀 너와 부르던 노래 이제는 가사조차도
기억이 안나고
또 내 돈 써가며 잊자 잊자 잊자 중얼거리며
요즘 다른 여자들도 만나고
그러면 나아질꺼라 스스로 위로해 하지만 너와 같은 하늘향해 기도해
고민의 기로에 서 있는 내가 너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해
그대의 등에 붙어있던 천사의 날개는 언제나 어둡고 쳐진 내 맘을 달래
언제가 우리 사이 검은 먹구름이 사라질때면 나 다시 네게 돌아갈래
어둠 속 한켠에서
난 아직 너를 기다려
오 니가 다시 내게 돌아와주기를~
아직도 니 품에서
나던 향길 잊을 수 없어
오 내가 다시 네게 돌아갈수있기를~
사람들은 내게 말해 그녀가 더럽더라 니 주위 남자
셀 수조차도 없다더라
그들에게 고래고래 목에핏대 세우다 사진 속에
니 미소에 시름을 들었다 놔
나 언제나! 너 하나만 바라보며 기다린다 했어 나!
눈물지으며 따스함과 함께 약속하던 내가!
널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기도 (오~) 하늘이여 제발!
부탁인데 내 말! 들어주소서 바닥에 붙어있는 제 발!
길을 그녀에게 인도해주소서 내 갈! 길이 그녀의 품이라고
제게 대답해주소서
아직도 너의 꼬리를 못 잊어서 여태 쫓아다니고 있는 지금의 내 꼴이
조금 우습지만 놓지는 않을꺼야 너와 나 우리 사이!를
지탱해주는 연결의 고리
어둠 속 한켠에서
난 아직 너를 기다려
오 니가 다시 내게 돌아와주기를~
아직도 니 품에서
나던 향길 잊을 수 없어
오 내가 다시 네게 돌아갈수있기를~
어둠 속 한켠에서
난 아직 너를 기다려
오 니가 다시 내게 돌아와주기를~
아직도 니 품에서
나던 향길 잊을 수 없어
오 내가 다시 네게 돌아갈수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