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먼저 눈을 떠
아직 꿈속인 그대의 귓가에
나와 결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삭이는 상상은 달콤해요
햇살 가득한 창가에 앉아
그대가 끓인 커피를 마시는
상상만으로 가슴이 벅차 올라서
눈물이 흐를만큼 행복해요
그대여 꼭 잘 있을께요
걱정말고 떠나가 주세요
그대가 함께한 달콤한 상상이
오늘 하루 또 나를 살게 해요
처음부터 나 알고 있었죠
그대 사랑이 난 아니라는 걸
사랑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죠
그대 뒷모습 너무 당연한 거에요
그대 너무 많이 울었죠
이젠 나를 버려도 되요
그대여 안녕히 영원히 안녕히
이젠 그대를 위해 살아주세요
그대여 꼭 잘 있을께요
마음 편히 떠나가세요
그대가 함께한 달콤한 상상이
오늘 하루 또 나를 웃게 해요
달콤한 상상이
더 아프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