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만난 건 어느 추운 겨울날
눈이 안 왔고 거긴 이자카야였어
넌 저 멀리서 택시에서 내렸고
난 너인지 바로 알아봤어
넌 이뻤고 난 너한테 사귀자 했어
넌 바로 알았다 했고 우린 담배를 피우러 나갔어
난 네가 이뻐 보였고 너에게 뽀뽀를 했어
그게 우리 둘의 시작이었어
너와 내 쿱을 타고
한강을 달릴 거야
(우린 달릴 거야)
너와 내 쿱을 타고
한강을 달릴 거야
(우린 달릴 거야)
그날 우린 즐겁게 헤어졌지
그런데 그날 새벽 그녀는
나에게 톡을 하나 보냈어
날 만날 수 없겠다고
지금은 누굴 만날 시기가 아닌 거 같다고
난 물어봤어 그럼 나랑
이제 연락을 안 할 거냐고
그녀에게 문자를 남기고 내 할 일을 했지
그녀의 메시지를 기다리며
너와 내 쿱을 타고
한강을 달릴 거야
(우린 달릴 거야)
너와 내 쿱을 타고
한강을 달릴 거야
(우린 달릴 거야)
드디어 그녀의 답장이 왔어
연락 안 하고 그런 거 아니라고
나랑 연락하고 지낼 거라고
그래 그렇게 연락하고 사귄 지가
난 오늘도 내 멀세이디스 쿱을 타고
그녀와 한강을 달릴 거야
해피엔딩이고 아직도 진행형이야
더 많은 스토리는 ing BROONGBROONG
너와 내 쿱을 타고
한강을 달릴 거야
(우린 달릴 거야)
너와 내 쿱을 타고
한강을 달릴 거야
(우린 달릴 거야)
너와 내 쿱을 타고
한강을 달릴 거야
(우린 달릴 거야)
너와 내 쿱을 타고
한강을 달릴 거야
(우린 달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