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아닌 기억과 너 아닌 시간에
하루를 힙겹게 살아보아도 내겐
힘겨울뿐야 매일 너를 닮아갈뿐야
이젠 나의 일상속에 깊은 그리움
왜 난 한 순간도 너를 가슴에 담질 못해
채우려 애써도 넌 또다시
시간이 흘러도 짙은 너의 향기는
온종일 무엇도 할 수 없게 해
시간이 흐르고 추억에 잠들면
너의 이름조차 희미해질까 매일
너의 기억이 자꾸 나를 떠나려 하네
애써 아니래도 흩어지는 니 이름
왜 넌 한순간도 내게 머물러 있질 못해
온 종일 내 주윌 서성거려
시간이 내게서 널 데려간다 하면
날 버린 너처럼 나도 널
지워야 하는지 불러봐도 소용없는 너
매일 너의 집 앞을 서성이며 기다려도...
매일 아침에 눈뜨면 너의 모습 생각나
언제까지 너를 그려야 해
세월이 흐르고 시간 속 널 묻으면
흐르는 눈물도 멈출수 있나
온 종일 생각에 잠겨서 멈췄어도
울리지 않는 전화벨소리
시간이 흘러서 너를 정말 잊으면
흐르는 눈물도 따라 멈출까
시간이 흐르고 기억을버려도
내게는 언제나 너의 기억들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