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골목에서
나는 너를 그리워한다
단 하나의 사랑이며
마지막 사랑이 되어준 너를.......
가는 세월이야 어찌하리
철없는 시간 또한 어찌하리
하지만 우리의 사랑은
세월이 뺏았을 수 없고
시간조차도 멈추게 할 수 없다
그렇게 너는 내게 사랑이 되고
잊을 수 없는 그리움이다
지난겨울에 피던
하얀 눈꽃이 또다시 핀다 해도
나의 사랑은 더욱 눈부시게 피어나
너를 미치도록 그리워 하겠지
가지 끝에 걸린 고독 하나
허망하게 떨어진다 할지라도
결코 내 그리움은 멈출 수 없을 테니까
그렇게 너를 그리워할수록
나의 계절은 조금씩 지워저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