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
오늘만 더 꽉 안아줘요 / 이런 어리광도 오늘까지만인걸요 / 사랑해요 / generous, generous, generous love, oh / 조금만 더 기다려줘요 / 이런 어리광도 오늘까지만인걸요 / 사랑해요 / 스물일곱 된 일곱 살 아들의 고백 /
Verse 1 >
엄마에 맘에도, 아빠에 맘에도 / 삶이 바쁘고 바빠 아파할 여유도 / 없어도 / 지쳐도 / 내색 한번 없죠 / 항상 부족한 아들 걱정 뿐이죠 / 오늘도 난 늦은 밤에 또 / 전화도 없이 비틀거리고 / 긴 밤을 새 결국 난 아침에 귀가 / 내 가슴 어딘가 이건 아니잖아 / 엄만 울잖아 / 지쳐버린 기대감일까? / 그래도 아들이니까 / 난 대책 없이 틀어박혀 / 난 말을 아껴 / 죽일 미칠 음악에 사로잡혀 / 밤이 새도록 음악을 틀어 / 갈수록 틀어지는 관계 / 흐트러지는데 / 밖으로만 맴도는 맘 / 방문을 걸어 잠그고 새는 밤에 반은 / 부모님이 깰까봐 / 조마조마 / 내내 편치가 않아 1분 1초가 /
Hook >
Verse 2 >
언젠가 부턴가 / 엄마의 높은 굽은 볼 수가 없어 / 자식 챙기기 바빠 / 아빠의 머리카락은 어느새 금새 줄어 / 큰 아들 때문에 주름은 늘어 / 주말엔 늘 언제나 / 쉴 틈 없이 일 뿐 / 또 일 뿐 / 스물일곱 된 일곱 살 / 잘 못된 길 / 항상 바로 잡아주며 / 함께 발을 맞춰 주던 두 분 / 걱정 가득 찬 두 눈으로 활짝 열어 둔 문 / 삶의 짐 / 그 무게가 더해진 두 분 / 조금 더 짙어진 / 깊은 한숨이 더해진 하루 / 숨 돌릴 수 있는 작은 그늘이 필요해 / 지금 / 눈 찔끔 감고 달려가 안기던 / 나도 이젠 어른 / 걸음걸음 마다 / 고마운 맘, 미안한 맘 담아 한 발 더 다가가 말 할게요 / 제 맘 전할게요 / On & On / 사랑해요 / On & On / 이제는 내가 지킬게요 / 이제는 내가 지킬게요 /
Hook >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