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박지훈) 그냥 잊고 살아 그건 꺼집어내서 뭐하게!
(규환-여동윤) 그래야 잃어버린 걸 찾죠 아님 도둑맞은거~ 거 있잖아요!
(보리-이민주) 그게 뭔데요?
(규환) 아직 뭔진 잘 모르겠습니다
(가람-서미정) 뭐야 뭔지도 모르고 어떻게 찾아~
(해탈) 어허~ 이제와서 그건 왜! 그냥 살던대로 살아!
(규환) 뭔가가 있긴 있단 얘기네요?
(해탈) 우리 모두 관계가 있지~ 옴~~~~ 온다 와~
온다 온다 와~ 오고있어 온다 온다 와~ 오고있어
온다 온다 와~ 오고있어 온다 온다 와~
(보살-김정연) 어쩐지 오늘 해탈스님 눈빛이 이상했어
(규환) 원래 이상한거 아니예요?
(보살) 오늘 쪼매 더 이상해~
(해탈) 우리 서로 처음 보는거 같나?
(보리) 어, 저 아세요?
(가람) 프랑스에 사는 사람을 어떻게 알아요? 뭐 그럼 나도 안다고 하겠네요?
(해탈) 알지~ 잘~~ 알지~ 온다 와~
(규환) 가서 술이나 드세요
(해탈) 오고있어 여기 다 모였어 결국 다시 모이고야 말았어
옴~~~~ 온다 와~
다시 모였어 바로 여기 다시 올거야 바로 여기
다시 모였어 바로 여기 다시 올거야~~
(규환) 응? 비온다는 얘기였어요? 이야~ 관절염 있으신가보네
(가람) 와 진짜 귀신이다 근데 멀쩡하던 날씨가 왜 이래?
(보리) 좀 서늘한게 무섭습니다
(보살) 그 뭐 날씨 좀 흐린거 가지고 와들 이라노! 뭐 기껏해야 비밖에 더 오겠나? 참말로~
(해탈) 오고있다니까!!
(규환) 비는 아직 안온다구요~ (해탈) 온다 와~
(보살) 거 퍼뜩가가 막걸리나 마저 묵자 으잉?
(해탈) 오고 있어! 온다 와~ (규환) 오긴 뭐가 온다는거야 자꾸 진짜
옴~~~~ 온다 와~
온다 온다 와~(우리 모두 관계가 있어)
온다 온다 와~(만날 수 밖에 없는 관계)
온다 온다 와~(오고있어)
온다 온다 와~
(보살) 바보가 온다! (규환) 머라카노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