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고 노을저편멀리 기러기떼 나르고
휑-하니 남은 빈들녁 어둠 짙게 내려
아아 세월은 떠가는 강물따라 삶도 흘러 흘러
떠돌다 지친바람만 발 끝에 맴돈다.
아- 떠나지 않는 저 기억에 두고 온 사람이여
아 -지울수 없는 내 젊음의 내사랑
젊은날 부푼 가슴 안고 내가 나를 잊었다.
눈-부신 봄날 수줍던 꽃은 피고 지고
아아 그날의 뭍혀 죽어 지내도록 나를 걸어걸어
새 한마리 어둠에 날고 새벽별이 눈부시다.
아아 떠나지 않는 저 기억에 두고 온 사람이여
아~ 지울수 없는 내젊음의 내사랑
아아 떠나지 않는 저 기억에 두고 온 사람이여
아아 지울수 없는 내 젊음의 내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