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내리는 눈

오예림

걸었어 바람소리 들으며 나 울었어
니가 돌아올까봐 익숙했던 그 길에서 하염없이

뛰었어 혹시 너도 나처럼 생각이나 거릴 봥황할까봐
우연처럼 볼것같은 생각에 하루 종일 왔다 갔다 설레는 맘에

얼어붙은 말 한마디에 눈이 내리고
뜨거운 눈에 비가 흐르고
숨결 속에 벚꽃이 바람에 흩어지듯
끝이 아니길 바래

한날 일년 세월이 흐르고 지나도
우리 처음 만났던 이 길엔 너도 걷기를

우연처럼 너를 다시 만날 것 같아
그 길에서 널 기다릴게

얼어붙은 말 한마디에 눈이 내리고
뜨거운 눈에 비가 흐르고
숨결 속에 벚꽃이 바람에 흩어지듯
끝이 아니길 바래

널 사랑해 이젠 니맘이 끝난걸 알아
하지만 그 길에서 내가 널 기다릴게

난 항상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어
처음 만난 그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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