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B2Lady) 앨범 : 떠나는 날의 노래
작사 : 우리 (B2Lady)
작곡 : 조형섭
편곡 : 조형섭
언제쯤 웃었을까
똑같은 반복 속에
그저 그런 어른이 되어가
이제는 무뎌져가는 하루
굳어진 어깨 위
맘껏 뛰놀던 그 때가 생각나
무거운 이름을 떼고
그냥 나로 살고 싶어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자 이제
끝없이 펼쳐진 바다
초록빛 숲길도 좋아
마음 가득 쌓인 짐을 벗고 이젠
쉴 틈이 없는 하루
무엇엔가 쫓기듯
줄어들지 않는 삶의 무게는
지나고 이제 뒤돌아보니
잃어버린 만큼 소중함이
무언지 알 것 같아
날 선 세상 한가운데
항상 지는 쪽이라 해도
나를 지켜주는 너와 함께 웃어
사방이 탁 트인 들판
너라면 어디든 좋아
한번 뿐인 지금을 즐기자 이제
꿈을 꾸듯 춤 추듯
우리 둘이서
한번 더
한번 더
이렇게
끝없이 펼쳐진 바다
초록빛 숲길도 좋아
마음 가득 쌓인 짐을 벗고 이젠
사방이 탁 트인 들판
너라면 어디든 좋아
한번 뿐인 지금을 즐기자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