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넌 항상
나 같은 좋은 친구를 뒀다며
네 친구들 가족들에게
나를 소개시켜주고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팔짱도 끼고
새벽에도 전화를 걸어 뭐하냐 물었지
이게 뭔지 난 모르겠어
내 친구들은 너도 마음이 있다며
더 다가가라 해도
아무래도 그건 아직 아닌거 같아
나도 너의 맘을 느낄수 있거든
그저 친구일뿐인데
나 혼자 상상하는 걸까
들킬까 마음 졸이며
오늘도 너를 만나서
영화도 보고 저녁도 같이하며
하루를 마쳤지
그렇게 집에 들어가는
내 모습은 마치
데이트를 마친
연인같은 표정을 또 하고 있지
이런 시간이 얼마나 갈까
친구라는 감옥
그 속에 난 너무 힘이 들어
Friends And No Lovers
더 다가갈수록 멀어져가는
Friends And No Lovers
그 선명한 선 뒤에 더 찢어지는
Friends And No Lovers
친구로 남기엔 너무도 사랑해버린
Friends And No Lovers
Lovers Lovers Lo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