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없이 맞는 나의 오늘은
밤새 너를 그리던 눈물 자욱뿐
헝크러진 머릴 대충 빗고선
덥수룩하게 자란 수염을 깎지
다신 너를 찾지 않을꺼야
니가 없는 오늘도
아무렇지 않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지만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
니가 너무 보고파
부운 얼굴 감싸안고
다시 눈물을
오늘도 힘겨워
이별 뒤에 숨어서
마치 아픔 없는
사람처럼 견뎌야겠지
어떻게 참을까
누가 널 물어보면
참아왔던 내 눈물이
다시 널 찾을텐데
오늘도
오늘 왠지 비가 왔음 좋겠어
우산으로 내 모습 가려버리게
밤새 울다 지쳐 충혈된 눈을
아무도 볼 수 없게 숨어버리게
다신 너를 찾진 않을거야
니가 없는 오늘도
아무렇지 않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지만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
니가 너무 보고파
부운 얼굴 감싸안고
다시 눈물을
오늘도 힘겨워
이별 뒤에 숨어서
마치 아픔없는
사람처럼 견뎌야겠지
어떻게 참을까
누가 널 물어보면
참아왔던 내 눈물이
다시 널 찾을텐데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