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im dreamin` of a white merry christmas
but this is sad christmas
(vrs 1)
그날 너의 눈동자 하얗게 떨리던 입술과
보풀이 많던 빨간 목도리가 아직도 나는 잘 기억나
명동에 자주 가던 그 카페에서 너가 준 그 반질
조심스레 빼서 너에게 건네며 괜히 창문을
보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슬며시 눈시울을 붉히네
너가 눈치 채지 못하게 첨에는 참을 만 하더니
바보같이 남자답지 못 했네.
각자 길을 가자 울지마.
눈물 닦아 일어나자 이제 막
막차가 올 시간이 됐자나
일어나 핸드폰도 꼭 챙기고
(song)
다시 이렇게 돌아온 거야.
모든 연인이 행복 속 에서
웃을 수 있는 메리 크리스마스
아냐 내겐 너무나 외로운 크리스마스
너와 헤어진 그날 밤처럼
또 다시 울고 있어
(vrs 2)
서연야 너 기억나? 그날~~~ 우리~ 헤어진 그날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하늘에선 눈 대신 비만 와
이야기도 못하고 계속 울기만하고
좁은 계단을 걸어 나와 손을 잡고 걸었어. 맘이 아파
옷은 계속 젖어도 그냥 맞아
조금 더 같이 있고 싶어 그치?
그날따라 그 길이 왜 이리 짧은 지
꼭 쥔 우리 두 손을 놓을 때 아무렇지 않은 척 난 미솔 지었네.
안녕, 그 한마디 말을 남겨둔 채
너 떠난 길 홀로 우두커니 서서
무언가를 계속해서 중얼거렸어 내손에 너의 체온은 남은 채로
(song)
다시 이렇게 돌아온 거야.
모든 연인이 행복 속 에서
웃을 수 있는 메리 크리스마스
아냐 내겐 너무나 외로운 크리스마스
너와 헤어진 그날 밤처럼
또 다시 울고 있어
(brg)
날 바라보던 그 눈빛
내 손엔 아직도
너의 온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이 모든 게 난 아직 가슴 속에 남아
다시 그리워
(song)
다시 이렇게 돌아온 거야.
모든 연인이 행복 속 에서
웃을 수 있는 메리 크리스마스
아냐 내겐 너무나 외로운 크리스마스
너와 헤어진 그날 밤처럼
또 다시 울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