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봄이 왔나 봐
날씨가 따뜻하네
매일 걷던 길도
오늘따라 예쁘고
주위를 둘러보면
벌써 벚꽃엔딩 노래 생각나
나 너무 들떴나
매번 오는 똑같은 봄인데
왜 난 항상 좋은 걸까
아마도 내가
봄이 오면 널 생각해서일까
똑같은 하루를 오늘도
새롭게 만들어주는
네가 있어서 나의 매일이
봄처럼 따뜻해
나는 이 계절이 좋아
따뜻한 날씨도 벚꽃잎도 한강 자전거도
꽃을 따라 번지는 사람들의 옷과 머리도 참 예쁘니까
놀러 가자 우리 유명한 곳 아니라도 봄엔
어디든 좋을 거야 너무 빨리 지나가기 전에 당장이라도 어디든지 떠나자
또 봄이 왔나 봐
길거리엔 온통 분홍빛에
사랑 노래로 가득해
누굴 약 올리나
지금 바로 네가 보고 싶어
똑같은 하루를 오늘도
새롭게 만들어주는
네가 있어서 나의 매일이
봄처럼 따뜻해
나는 이 계절이 좋아
따뜻한 날씨도 벚꽃잎도 한강 자전거도
꽃을 따라 번지는 사람들의 옷과 머리도 참 예쁘니까
놀러 가자 우리 유명한 곳 아니라도 봄엔
어디든 좋을 거야 너무 빨리 지나가기 전에 당장이라도 어디든지 떠나자
포근한 햇살 아래 우리
같이 누워 들었던
그 봄 노래처럼
내 곁에서 항상 불러줄래
나는 네가 있어 좋아
따뜻한 말투도 그 미소도 날 보는 눈빛도
꽃을 닮은 너와 찍은 사진은 새삼스레 항상 예쁘니까
놀러 가자 우리 이번 봄엔 제주도는 어때
운전은 내가 할게 예쁜 바다 그 앞 가게에서 맛있는 것들 먹으러 우리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