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k knock the door return to past
내 두 눈에 포착된 방 안은 지저분해
밀려있던 숙제를 보고 식겁을 해
책상 위의 글귀들은 상당히 어둡네
많이 어눌해 소년이 내뱉는 랩
내가 등 뒤에 서있단 사실조차 모르는체
계속해서 집중하는 그 뒷모습에
얼어붙은 심장이 급격히 요동치네
yeah 시점을 바꿔볼까해 현재로
서른되기 전에 성공할 거란 전제로
허송세월 시간만 날렸었지 내 멋대로
살았었지 뒤를 돌아보니 제대로 좆됐죠
소년이 바래왔던 미래인가 싶어
시뻘건 피가 묻어나는 시련은 꽤나 지쳐
신을 저버렸기에 더 이상 무의미한 기도
듣고 싶을리가 없겠지 내 고통이 깃든 비명
인생을 살아본 기분이 어땠어
표정과 분위기가 상당히 변했어
이상과 현실의 잃어버린 경계선
이미 지나가버린걸 어쩌겠어
너와 나의 연결고리 이건 우리 안의 소리
내일이 없던 내게 열정의 불씨를 지폈지
시키는대로 줏대없이 살아온 내게 진저리
정신없이 대출 받아서 쌓인 빚더미
윤태언은 미쳤지 정상이 아냐
사주는 믿을게 못돼 꼬여버린 팔자
땔래야 때놓을 수 없는 껌딱지 가난
이 악순환이 끝나지 않을까봐 겁난다
이런 내 주제에 래퍼는 무슨 래퍼
지금 위치에 어울리지 형편없는 대접
사람들은 알긴 알까 YTN의 배경
다 됐고 집어쳐 내 길을 걸어가겠어
연결가능한 잭이 없는 전자기기
공감을 사지못한 만큼 쪽팔리지
피로 써내려간 내 벌스는 헐값이지
간절히 바래 이 영화가 행복한 결말이길
인생을 살아본 기분이 어땠어
표정과 분위기가 상당히 변했어
이상과 현실의 잃어버린 경계선
이미 지나가버린걸 어쩌겠어
잊지말아줬음해 내가 지녔던 Ego
왼팔에 cohort 문신을 새겼던 것이고
남들이 걸어갔던 길을 안내하는 지도
그게아냐, 내 영혼을 담을 마이크만이 필요하지
딱 거기까지가 어제의 마음가짐
성공할거란 믿음까지 더해진 신념의 가치
아직까진 실력이 부족해 인정을 못 받지
올라가지 사람들의 상식으론 못 닿지
damn 수없이 쏟아지는 비난
Is anybody else who can feel now
깊은 밤의 위로가 절실한 시간
홀로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는 일상
music better than people
이 말이 이해가 가는 지금
세상과 내 자신이 분리된 듯한 기분
잊기 전에 써내려가 내가 힙합인 이유
인생을 살아본 기분이 어땠어
표정과 분위기가 상당히 변했어
이상과 현실의 잃어버린 경계선
이미 지나가버린걸 어쩌겠어
인생을 살아본 기분이 어땠어
표정과 분위기가 상당히 변했어
이상과 현실의 잃어버린 경계선
이미 지나가버린걸 어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