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세상을 비추던 모든 빛이 꺼지면
그녀가 그려줬던 수채화가 번지며
여렸던 나의 Virginia Moon
소리없이 퍼지며 내 눈가에 서려
상처에 아스라니 무뎌졌던 풋사랑이
그 사람을 생각나게 하니? "아니"
사실은 그게 아니라... 아니란 말이
빤히 보이던 거짓말이, 울려퍼지는 밤이
되버렸어 결국 너와 내 악몽
내버렸어 서툰 우린 그 안에 살고
앓고 있었어 항상 달리기만 했잖아
많이 변했어 그 후론 울지않잖아
뭘 해도 무덤덤 울음을 그쳤던
그 날 넌 시니컬 소녀가 되버렸어
나도 알아 그 심정 뜨거웠던 심장
그 시점으로써 긴잠에 들었다는걸
[verse2]
사람을 만나기 조차 힘들었지
정을 준다는 것도 두렵지
물었지 사랑을 아냐고 끝없길
바라는 맘이 있었냐고 들었지
그녀의 지난 사랑이야기
물끄러미 들어보니 부끄럼이 생겨
나와 같은 상처
사랑의 새벽. 하나의 생명
내곁으로 다가온 Montauk 해변
4월에 뿌려진 첫번째 눈빨
세상의 불이 꺼진 꿈같던 순간
나만의 Moonlight 누군가 부른다
둘만을 위한 노래 푸른밤
무너져 내리던 마음의 벽
누그러져 녹아 내리던 상처
내 손을 잡아줘 살포시 젖어 있는 너의 눈
내가 닦아줄게 니 곁에 서서
[verse3]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잘라버린 마음
가끔 싸우고 다투고 화를 내기도 해
아픈 상처 숨가쁜 틀안에 갇혀 외면하지마
이미 시간은 자정
너와 나만이 간직한 음악에 맞춰
Shall We Dance? I got ya. you got me
take it slow my baby
긴밤이 이제 막 시작했어
그 사랑을 잊지 않겠어
차차 알아가겠지 한참 동안을 같이 할 그대
마치 난 지금이 꿈같아
깨지 않게 해줄래
너의 왼손에 내손을 지금 꼬옥 쥐어줄래
지금 내가슴에 뛰고있는 널향한 작은 마음
놀라지마 너를 진짜 사랑하는 내 진심을 담은 이 노래
I'll gi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