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눈을 떠
거울 앞에 설 때면
지난밤 울다 잠든 나를
또 다시 우울하게 비춰
말하고 싶은 게 한가득
머릿속을 맴돌아도
어떻게 전해야 좋을지
너무 힘에 겨운 걸
기억 저편에 또 나처럼 울고 있는
너의 피어나지 못한 맘속에
이 말을 하고 싶어
세상이 너를 가리고 외면한대도
항상 기다릴게
언제까지나 네 곁에서
또 거울 속에 네 모습이
힘겨워질 때라면
나를 기억해주지 않겠니
너에게 전하는 secret
무엇이 시작되는 건지
지금 알 순 없잖아
어떻게 변해 가는지도
당장은 알 수가 없는데
모두가 듣고 싶은 말로
꾸며 낼 순 있겠지만
정말로 원한 내 모습은
왠지 이게 아닌 걸
잿빛 거리엔 또 모두가 지친 얼굴
하지만 사실은 두근댈
다른 일상을 찾고 있지
세상이 너를 가리고 외면한대도
항상 기다릴게
언제까지나 네 곁에서
또 거울 속에 네 모습이
힘겨워질 때라면
나를 기억해주지 않겠니
너에게 전하는 secret
마음에 담을 것 없어 지난 일들은
새롭게 시작될 오늘이
널 기다리잖아
또 거울 속에 네 모습이
힘겨워 질 때라면
나를 기억해 주지 않겠니
이제 내손을 잡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