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차 오를 때까지 버티고 버텨온 세월
모진 시간속에서 눈물을 흘렸었다
아직은 앞이 어두워 두려워 몸이 떨려와
시련의 바람 앞에 촛불같은 나야
하루가 일년 같았던 덧없는 세상에 살며
쓰디쓴 고통을 다 겪고서 살아왔지만
남은 건 하나도 없고 내 곁에 누구도 없어
외로이 걸어가는 내 인생 견뎌야만 해
끝없는 터널 속에서 걸어간 지친 이 마음
눈물 한방울 흘릴 시간도 사치였다
남은건 내몸 하나뿐 당당히 걸어가리라
강해진 나의 모습 넘어질 수 없어
하루가 일년 같았던 덧없는 세상에 살며
쓰디쓴 고통을 다 겪고서 살아왔지만
남은 건 하나도 없고 내 곁에 누구도 없어
외로이 걸어가는 내 인생 견뎌야만해
달빛이 내 어깰 감싸듯이 내려 이제는 달려간다
조금도 두렵지 않아 조금도 외롭지 않아
누구도 모르는 내 모습을 보여줄거야
언젠가 웃을 그날을 바라며 오늘도 간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거야 보여줄거야
외로이 걸어가는 내 인생 견뎌야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