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란 건

이환범

그저 벤치 위에 나란히 앉아
나의 오른손을
너의 왼손 위에 포개어 잡고
너는 내 어깨 위에
나는 네 머리 위에 기대서
그렇게 그렇게 woo

사실 대단한 걸 바라진 않았어
하루를 열심히 살아왔던 걸
매일 아침에 서둘러 일어나
밤이 늦도록 달려왔지만
사실 내가 바란 건

그저 벤치 위에 나란히 앉아
나의 오른손을
너의 왼손 위에 포개어 잡고
그저 벤치 위에 나란히 앉아
나의 오른손을
너의 왼손 위에 포개어 잡고

너는 내 어깨 위에
나는 네 머리 위에 기대서
몇 번이고 전철을 보내고
아무 말 없이 나의 손을 잡고

그저 벤치 위에 나란히 앉아
나의 오른손을
너의 왼손 위에 포개어 잡고
그저 벤치 위에 나란히 앉아
나의 오른손을
너의 왼손 위에 포개어 잡고

그저 벤치 위에 나란히 앉아서
너와 함께 꿈꾸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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