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나의 맘속에
자리잡았던 그대
이제는 떠나가 버렸네
초라하게 날 남겨둔 채
나 버림받았던
상처를 잊지못해
기대어 쉴 곳
하나 없네
이젠 어디로 가야하나
내 조각나버린
시간 저편에
늘 기다리는 한 사람
소리없이 나를 부르네
또다시 나를 깨우네
희미한 안개속으로
날 데리고 가네
다가서지 못하는 그대
이제는 떠나가려네
영원히 나 쉴곳을 찾아
헤매이네
날 사랑했다고
말하는 건지
긴 한숨만 꺼져가네
소리없이 나를 부르네
또다시 나를 깨우네
희미한 안개속으로
날 데리고 가네
하염없이 거릴 떠도네
아무런 계획도 없이
영원히
나 쉴 곳을 찾아
헤매이네
헤매이네
헤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