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내친구 멍청한 그녀의 남자친구
삼년을 매일 기다려 짧은 머리 그를 만난 그녀
둘이서 거리로 설레이던 저녁식사 오 달콤하기만 한 술 한잔
물론 늦게까지 둘은 행복했지 다음날
삼년을 하루에 바꾼 못된 그녀의 남자는 자기 할 일 다했다며
그녈 슬슬 외면했고
남잔 다 그런거라며 그의 편을 드는 천사
오늘 그를 위해 옷과 구두를 고르는 답답한 내친구
오늘은 뭐할까 어떻게 그가 원하는 걸까?
전화도 한 통 없는데 바빠서라고 넘겨버리지
남자는 지금 뭐할까 한가로이 저녁식사 그녀가 아닌 또 다른 여자
왜 내친군 이런 멍청한 남자가 좋을까
몇 번을 타일러도 오로지 그만 보는 천사
그런 그녀의 사랑을 멍청이는 왜 모를까
답답해 늘 자기보다 남을 위하는 마음씨가 왜 아픔인지
이게 운명인건지 답답한 내 친구
내 사랑을 믿는 건지 의심하지만 늘 참는 건지
이제 니마음을 정말 감사하게 받을게
몇번을 타일러도 오로지 나만 보는 천사
오랜 친구였기에 더 우린 믿을 수 있는 걸
고마워 늘 자기보다 나를 위해주는 마음이 바래지 너의 자릴 만들께
그녀는 내 친구 그녀는 내 여자 그녀는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