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거리는 항상 다음 걸음을 무겁게 만들어
차가운 바람은 오늘 하루 밝았던 시간 속 내 모습을 비웃어
슬퍼지기 전에 너를 하나 둘 모은다 눈물로 담아낸
너를 한없이 슬퍼하다 오늘만큼의 슬픔은 여기까지 허락한다고 너라는 아픔을
오래된 노래는 항상 깊게 맴돌다 눈시울 붉게 해
선명한 하늘은 흐릿했던 너의 기억 찾아 이토록 더 원망해
슬퍼지기 전에 너를 하나 둘 모은다 눈물로 담아낸
너를 한없이 슬퍼하다 오늘만큼의 슬픔은 여기까지 허락한다고 너라는 아픔을
수도 없이 외쳐도 모질게 떠난 그 자리에 침묵한다 해도 한숨 끝에 채운 너라고
사랑했던 그대 가슴은 잊지 못한다 서러운 방황에
죽을 만큼만 아파하다 하루가 일 년 같도록 내게 돌아올 수 없냐고 묻고 또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