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Questionmark cut]
지금부터 모든 이의 가슴팍을 움직여줄,
상기된 낯을 한 비트가 들려오는군.
싱거운, 일기장을 판이라고 일컬어,
그리곤 자신의 가치에 목 매다는 재주.
신성함을 바닥이라 칭하곤 비싸보이는,
멋진 세단의 뒤를 쫓는 그림자들을,
잠시나마 밝혀줄 달이 떠오르기 시작해.
비록 단정하지 않지만 단숨에 머리맡에.
왠만하면 심장을 부여잡아.
피로도 쌓인 귀 언저리에 기적을 들려줄테니까.
"둥탁" 하는 간단한 놀이를 해볼까?
비록 그 와중에 가짜가 있지만 말이다.
명찰을 단 사람이 없는데,
왜 그리들 이름값에 ′목숨 세 개를′ 걸려고 해?
음악가는 수퍼 진열대 맨위의 초코파이?
그게 아니면 싱긋한 움직임을 내게로 다시.
[Hook 1]X2
going on. 잠깐만 내가 서있는곳.
going on. 아직도 눈치 못챘는 걸.
going on. 다시금 지도를 꺼내들어.
going on. 밝아진 귀로 다시 going on.
[Hook 2]X2
밤에 어두운데 자꾸만 설레.
겨울이라 밖에 눈도 오는데 갈래.
근데 왜 자꾸 눈이 침침해?
난데 없이 나타난 새로운 exam.
부끄런 표정, 게다가 음악은 표절.
더군다나 피노키오 발자취를 쫓는 눈가린
요정이며, 정의로 가득찬 그들의 풍선이여.
"어서 인간의 귀막음을 멈춰"
큼직한 감동이 충만한 그곳은 예전부터,
살 사람없는 빈집으로 남았어. 그저
자꾸만 발길이 끊이지 않아서 겨우
마실 만큼의 수분만 유지할 수 있는 샘물.
어쩌면 지금에서야 비로소 알게된,
끊임 없이 외친 부름에 신이 대답을 할때?
말도 안되는걸 알지만 처음으로
해답의 앞에 설 수 있는 방법을 알았어.
오늘은 무척이나 비가 많이 쏟아지는데,
우산 대신 자랑스런 이름표를 들었네.
당신들의 귀 앞에 자리한 서두름의
난제는 풀렸어. 비로소 이젠 고개를 들때.
[DJ Questionmark cut]
[Hook 1]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