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그런 거 같아
시간이 다르게 가는 거 같아
아니면 너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게 말이 안 돼
아직은 이른 거 같다고
보랏빛 하늘이 눈치를 주는데
조금 차가운 바람에 밀려
생각지도 못하게 튀어나와
Oh 부끄럽지만
꽤 오랜 시간 동안
내가 널 지켜봤다면
믿어줄 거니
Oh 많이 서툴겠지만
맘속에 맴돌던 말들이 흘러나와
밤이라서 괜찮은가봐
어두워진 분위기에 취해 얘기하는건 아냐
두근거려서 이맘 전하지 못했었지만
밤이라서 밤이라서 밤이라서 그래
이럴려고 그런 거 같아
이럴려고 그랬나봐
그동안 준비했던 말들
지금 고백하기엔 너무 완벽해
생각하고 생각해서
네게 전하는 이 말
지금 이럴려고 그랬나봐
어쩌면 이럴려고 밤인가봐
밤이라서 괜찮은가봐
어두워진 분위기에 취해 얘기하는건 아냐
두근거려서 이맘 전하지 못했었지만
밤이라서 밤이라서 밤이라서 그래
고요한 달빛 아래 너와 나
시작은 조금 서툴겠지만
너의 마음을 당겨 내 품으로
평범했던 날들이 특별해져
밤이라서 괜찮은가봐
어두워진 분위기에 취해 얘기하는건 아냐
두근거려서 이맘 전하지 못했었지만
밤이라서 밤이라서 밤이라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