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세상 어느 누구도 사랑할 순 없을 거라고 난 믿었어
그 사람을 떠나보낸 후 다시 행복은 없을 거라 예감 했어
그대의 간절한 눈빛 외면하던 내 마음이 조금씩 무너져 가는데
그댈 사랑할 순 없는 거죠 그댈 미워할 순 없는 거죠
어떡하나요 피하려 해도 그대 눈 속으로 빠져감 가는데
우리 이별할 순 없는 거죠 그댈 보낼 수는 없는 걸요
말을 해봐요 나 없는 삶을 이겨낼 수 있는 자신이 있는지 말해요
그대의 깊은 상처를 덮어줄 수 없는 내가 너무도 미워만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