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웠던 하늘
사라져간 아침 조용히
내앞에 날리는
나뭇잎 하나가
자유롭게 떠다녀
눈에 보이는 건
나뭇잎이 아닌
바람의 움직임
아무 생각 없이
그 흐름 속으로 빠져든
내 모습
눈을 감으니
난 어느새 가벼워져
그바람과 하나되어
하늘에 떠올라
이젠 내 안에 모든 게
바람에 실려가
현실속에 자유 느껴
깃털같은 가벼움으로
나를 잡고있던
또 다른 나를
보내는 이순간
조금의 현기증 마저
느껴지는 근사함이 느껴져
눈을 감으니
어느새 가벼워져
그바람과 하나되어
하늘에 떠올라
이젠 내 안에 모든걸
버렸단 걸 알 때
현실속에 자유 느껴
깃털 같은 가벼움으로
눈에 보이는 건
나뭇잎이 아닌
바람의 움직임
이젠 내 안의 모든게
바람에 실려가
현실속에 자유느껴
깃털같은 가벼움이
우리 삶보다
더 많은 신비를 갖지는
저 하늘에 움직임을
우린 잊고 살아왔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