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내니. 니 걱정해도 돼?
안부를 묻고싶지만 못해.
너와 헤어진 그 날.
내 맘은 멈춰버렸어. 그때
이젠 안녕. 정말 안녕.
슬픈 목소리가 자꾸만 생각 나
되돌려 놔. 되돌려 놔
니가 있던 날들이 끝날 줄 몰랐어.
널 지우려 지우려 했었고.
널 잊으려 잊으려 했었어.
깨진 유리병처럼 슬프게 조각 나.
검게 타버린 기억. 꺼진 사랑.
내 맘 속을 울리고 있어.
니가 없는 회색 하루.
슬픈 하늘 속에 니 얼굴 보였고.
이른 아침 내린 비에
잠시 니 목소리 들린 것 같았어.
널 지우려 지우려 했었고.
널 잊으려 잊으려 했었어.
깨진 유리병처럼 슬프게 조각 나.
다친 내 맘의 끝을 헤매이다
니 마음을 붙잡고 있어.
어디에도 갈 곳 없는 나.
어떡해야 내 맘을 끝내니
원망해보고 널 미워해봐도 너를
또 사랑은 내 맘을 할퀴고
또 기억은 내 맘을 흔들어
깊게 패인 상처가 아물지가 않아.
아픈 청춘의 열병. 꺼진 사랑
끝을 모르고 울고 있어.
다시 너를 부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