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이 두려울 때
점점 작아져 가는 나의
꿈들이 무너져 갈 때
점점 내 곁에 머물러 주던
이가 멀어져 갈 때
그저 난 바라볼 뿐이죠
참 멍청하게
저 빛을 내 곁으로 데려와
환하게 밝혀 그대를 비춰줄 거야
찬란하게 빛나고 있던
세상도 이젠 그대를 비춰줄 거야
아무 의미 없는 가벼운
말들이 상처가 되고
나 홀로 외로운 사람
되어 가는 게 서러울 때
저 빛을 내 곁으로 데려와
환하게 밝혀 그대를 비춰줄 거야
찬란하게 빛나고 있던
세상도 이젠 그대를 비춰줄 거야
두 뺨 위로 흘려 보낸
우리의 삶을 밝혀줄 거야
흐려지는 나날 속에
빛이 되어 비춰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