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몰랐었어
그저 모든 게 난 싫증났기에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다 포기했었지
어른들이 내게 해줬던 그 말들
모두 잔소리라고 여겼던 내가 미워져
이제 난 아무것도 남은 게 없어
기회는 있지만
다시 세상에 섞이려면
나 스스로 조금 더 강해져야만 해
아직도 난 자책만 하고 있어
실천을 못해 그냥 자책만 하네
이런 내 마음 누구도 모른다고
매번 소리치고 후회만 하는
내가 싫어
슬프지만 웃었어
이상하게도 눈물보다는
웃음밖에 안 나오는 걸
지난날의 후회만~ 얘기만 하는
내가 싫었어
알고 있어 하지만 하지 않는 걸
그렇게도 힘들다면서
나는 그때뿐야
눈물이 흐르고 힘겨워도
나는 매일 제자리걸음만
나를 안아줬던 사람도
매번 울고 있는 나를 보면서 한숨을 쉬며
이제는 다 떠나갈 거야
훗날 내게 남은 건 하나 없어
괜찮다 해도 표정은 아닌 걸
너 스스로 느끼잖아
이제는 바뀔 때도 됐잖아
이 모든 걸 잔소리라 여기지 말고
바꿔봐
너를 제발 아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