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만나기 위해 이
먼길을 돌고돌아
사랑의 상처를 수없이
받았나보오
이리저리 채이고 까이고
순탄하지 않았던 내 삶에
그대라는 선물로
난 보상 받았소
저 하늘에 별을 따다
그대 눈에 달아준
그대 아버님은 도둑이
아니고 무어요
그대 역시 피는
속일수가 없나보오
내 맘을 앗아 갔잖소
그대여 조금 과장해서
하는 말이지만
그 흔한 말로는 내맘
표현 못하오
그저 실없는 농으로만
웃고 넘기지 말아주오
나는 지금
나름 진지하다오
하루종일 계속되는
그대생각에
어떤날은 내가
그대인적도 있었다오
주머니속에 넣고 다닐까
눈에 넣을까 고민 했지만
현실이라는 벽앞에
무너져 버렸소
혹시나 행여나 나와
결혼 한다면
적어도 세명을 낳겠다
다짐해주오
그 언젠가 몰래
숨겨뒀던 날개 옷을
입고서 떠나갈까봐
그대여 조금 과장해서
하는 말이지만
그 흔한 말로는 내맘
표현 못하오
이런 씨알도 안맥힐
미사여구 달콤한
사탕발림들이
부디 그대맘에
들었으면 하오만
이래뵈도 심혈을
다한거라오
세상은 아름다워 보이고
내게는 감동이라오
그대가 존재하는
세상이기에
내게는 감동 그자체라오